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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주민들이 불에 탄 '타코벨'을 위해 장례식을 열었다

  • 김태우
  • 입력 2018.01.24 11:23
  • 수정 2018.01.24 11:26

멕시코 음식 체인점 '타코벨'의 장례식을 열어준 사람들이 있다.

AP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타코벨 매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각) 화재로 전소됐다. 이에 평소 타코벨을 즐겨 찾던 시민들은 "사랑하는 타코벨의 끝을 기리기 위해" 장례식을 열기로 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에 따르면 타코벨 주차장에서 열린 추모 행사에는 10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애도를 표했다.

장례식을 기획한 케이티 제임스는 "현재 세상에서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들이 아닌 새로운 얘깃거리를 던지고 싶었다"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해당 매장을 운영했던 익명의 주인들은 WSF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화재로 그 누구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며 "응원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매장을 다시 열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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