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 눈 폭탄이 쏟아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22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단 하루 만에 무려 2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23일 오전 7시 기준, 도쿄 도심에서 21cm, 마에바시와 우츠노미아에서는 24cm의 적설량이 기록됐다. 도쿄 도심에 20cm가 넘는 눈이 내린 건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쌓인 눈 때문에 관동 지방 곳곳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했고,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일부 항공편이 결항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4년 만의 폭설이었지만, 도쿄 도민들은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눈사람을 만들며 눈 폭탄을 버텨낸 것이다. 토토로부터 미니언까지, 그 모양도 독특했다.
일본어로 눈사람을 뜻하는 '雪だるま'라는 해시태그는 트위터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도쿄 도민들이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것 중 가장 기발하고 귀여운 눈사람을 모아봤다. 더 많은 사진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そして朝の光の中のあざらしさん&こざらしさん達が、神々し過ぎて… pic.twitter.com/krQOeCLmR2
— ☆まどか☆ (@madokammm) January 23, 2018
きれいになったダンダン(ごましお)と雪のウサギさん。同じ真っ白だね!#マレーちゃん#ぬい撮り#ダンダン#雪だるまpic.twitter.com/2gSQOpJ64d
— とくじぃ(マレーちゃん) (@oekakissa) January 24, 2018
こんにちたわら〜(*^▽^*)????
今日は昨日より気温が下がるみたいだね>_<
大田原市は夜に❄️マークが⛄️
しげこ雪だるま☃️まだ溶けてなくてよかった〜〜(o^^o)#雪だるまpic.twitter.com/1nZ0FOH1Ik
— しげこ(大田原非公認)@とうがらし???? (@shigeko2016) January 24, 2018
旦那を驚かせるために1時間かけて製作♪(´ε` ) #雪だるま#雪像#ベイマックスpic.twitter.com/FyKbE8WmIl
— スマイルはぴね (@U96410) January 13, 2018
3時間かかった、死ぬほど疲れた。#雪だるまpic.twitter.com/Ew1fgNfExg
— 时尼 (@LetoOrge) January 22, 2018
ブイだるま作りました#雪だるまpic.twitter.com/1ItBZPDNFi
— 【公式】プロジェクトイーブイ (@project_eevee) January 22, 2018
なんてこった・・・#雪だるま#大雪警報pic.twitter.com/iVIp33dHdn
— デモン。 (@demon_kun0701) January 22, 2018
4年前には親ペンギンの雪だるまつくってました #雪だるまpic.twitter.com/PgApHafG0h
— tottie (@tottie1129) January 22, 2018
ヨッシー雪だるまww#ヨッシー#雪だるま#雪だるま選手権pic.twitter.com/FAHxzFuCA1
— toyo@ぴぃこ (@kamepikichi) January 2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