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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문변호사들이 권장하는 소개팅 상대에게 할 질문 8

이혼 전문변호사는 관계를 망칠 수 있는 적신호에 매우 민감한 사람이다. 커플 사이의 단순한 성격 차이나 오해가 문제가 되어 이혼으로 이어지는 걸 수도 없이 목격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혼 전문변호사는 연애에 대한 훌륭한 자문, 조언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혼으로 끝날 만남은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게 좋으니, 잘 참고하시라.

1. "형제나 부모님과 마지막으로 통화/대화한 게 언제죠?"

"상대방이 그의 가족과 어떤 관계를 가졌는지를 꼭 확인해 봐야 한다. 난 배우자보다 부모/형제를 모든 일에 우선시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이혼으로 막을 내리는 걸 자주 봤다. 결혼하면 그의 부모나 형제를 포함한 그 어떤 관계보다도 두 사람의 관계가 우선이어야 하며 그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반대로 자기 가족과 관계가 지나치게 나쁜 사람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문제가 있거나 심리적 문제가 있는 사람일 수 있다." - 칼라 시프 도넬리,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이혼 전문변호사

2. "동화에서 나오는 말, '그 후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를 믿나요?"

"모든 관계는 양쪽이 노력할 때 이루어진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다'가 저절로 된다고 믿는 사람은 훌륭한 배우자감이 되지 못할 확률이 높다." - 캐서린 아이소드 밀러, 뉴욕 뉴로셸 이혼 전문변호사

3. "결혼했어요?"

"농담이 아니다. 이 질문은 꼭 해야 한다. 별거 중이라면 아직 이혼 전이라는 소리다. 소개팅에 나온 사람이 싱글이거나 이혼남/이혼녀인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 랜달 케슬러, 조지아 애틀랜타 이혼 전문변호사

4. "자기 직업이 왜 좋아요?"

"직업에 관해 물어봐야 한다. 자기 일에 대해 긍지가 있는지, 열정이 있는지. 아니면 직장을 자주 옮기는 경향이 있는지. 반대 질문은 이런 거다. 일에 중독된 사람인지. 일요일 아침인데도 회사 일이 걱정돼 배우자랑 침대에서 편하게 못 쉬는 사람인지. 여행이나 극장에서도 이메일을 계속 확인해야 하는 사람인지. 그런 것들이 바로 적신호다." - 리사 헬펜드 마이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이혼 전문변호사

5. "마지막 여행지가 어디에요?"

"이 질문을 통해 밝혀야 하는 건 상대방이 어떻게 여행 경비를 준비했느냐다. 비싼 여행을 다녀왔다면 '정말요? 돈을 많이 모아놨었나 보죠' 식의 질문을 던져본다. 여행 경비를 카드로 긁은 건지 저축한 돈으로 지불한 건지 등의 질문은 돈에 대한 상대방의 전체적인 태도, 부채 상태 등에 대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부부 사이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돈 문제다. 돈에 대한 상대방의 자세가 장기적인 행복을 점치는 데 도움이 된다." - 캐롤린 밴 타인, 매사추세츠 보스턴 이혼 전문변호사

6. "자신을 소통에 능한 사람으로 평가하나요?"

"소통처럼 관계에 중요한 건 없다.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부부관계는 엉망이 된다. 짜증 나는 일이 뭔지(그리고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를 표현하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에 대한 불만만 는다. 그러면서 서로 멀어지게 된다. 소개팅에 나온 상대방이 소통을 어떻게 하는지 잘 관찰하라. 상대방에게 결혼에 필수인 소통 능력이 충분한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그래야 이혼을 예방할 수 있다." - 랜달 케슬러

7. "마지막으로 사귀던 사람과는 어떻게 끝났나요?"

"난 이런 질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소개팅에 나온 사람이 모든 걸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린다면 그건 확실한 적신호다. 그가 자기 잘못도 인정할 줄 아는 사람인지, 잘 평가해야 한다. 겸손하고 정직한 사람,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다." - 칼라 시프 도넬리

8.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떤 걸 바꾸고 싶어요?"

"이건 재미있으면서도 상대방에 대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질문이다. '엄마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 거예요' 같은 대답은 몹시 나쁜 신호다. '아마 대학을 동부에서 다녔을 거예요. 동부에서 살아본 적이 없거든요' 같은 답은 나쁘지 않다. '배우나 의사가 되었을 거예요'는 괜찮은 대답에 속하지만, 자기 직업에 대한 불만이 심하다면 문제다. '지금도 가끔 연락하는 고등학교 때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할 걸 그랬어요.'는 매우 매우 나쁜 신호다." - 리사 헬펜드 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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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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