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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이유

  • 김현유
  • 입력 2018.01.24 04:58
  • 수정 2018.01.24 05:01
ⓒNaver

24일 오전 9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평화올림픽'과 '평양올림픽'이 나란히 올랐다. 정작 두 단어를 파생시킨 '평창올림픽'은 실검에 없었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평화올림픽'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65번째 생일을 맞아 일부 문대통령 지지자들이 전날부터 준비한 '생일 선물'이었다.

전날 청와대는 평창 올림픽과 관련된 입장문을 내고 "평창 올림픽에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대화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 노력은 북한의 올림픽 참가로 이어졌다"라며 "그래서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일부 문대통령 지지자들이 '평화올림픽'을 실시간 검색어에 올린 것이다. 그렇다면 '평양올림픽'은 어찌 된 것일까.

머니투데이는 이를 '평양올림픽'은 문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네티즌들의 공세라고 전했다. 앞서 야권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과 한반도기 등을 둘러싸고 '평창올림픽이 아닌 평양올림픽'이라는 비난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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