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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알래스카 8.2 강진...두차례 쓰나미 파도 예상

미국 알래스카주 치니악에서 남동쪽으로 250㎞ 떨어진 곳에서 23일(현지시각) 00시 31분(한국시간 오후 6시 31분)께 리히터 규모 8.2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미국 기상청은 즉각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날 알래스카 일대 주민들에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해안가에 쓰나미 위험이 있다"며 고지대나 내륙으로 이동하고 지역 뉴스를 주시할 것을 권고했다.

지역매체 KTVA의 에밀리 칼슨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코디액의 첫 쓰나미 파도는 오전 1시 45분, 수어드에서는 2시 55분에 있을 것"이라며 "첫번째 파도는 그다지 강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남부 도시 코디액에서 동쪽으로 273㎞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알래스카는 주요 지진대를 일컫는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위치한다. 같은 불의고리 지역인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도 23일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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