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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이 통합 정당의 당명을 공모한다

  • 허완
  • 입력 2018.01.23 05:49
ⓒ한겨레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가 23일부터 통합 정당의 당명을 공모한다.

이날 통추협은 당명 공모 사실을 전하며 "안철수, 유승민 대표의 통합선언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영호남을 통합하는 전국정당 탄생의 서막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념과 지역갈등으로 점철된 구태정치세력과의 결별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통추협은 또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은 깨끗하고 정의롭게 사용돼야 하고,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지키고 보호하는 게 정치 본연의 책임"이라며 "그러나 오늘날 한국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세력에 의해 독점되면서 민생은 뒷전이 되고 국가의 안위는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통추협은 양당 대표의 통합선언과 개혁세력이 동참하는 통합개혁신당의 의미와 가치를 반영하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당명을 공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명 공모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링크)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참고로 그동안 나온 보도에 따르면, 새 당명에 포함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단어로는 '개혁'이 꼽힌다. 두 정당이 현재 강령에 각각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국민의당), '개혁 보수'(바른정당)를 명시해 놓고 있기 때문.

당명 공모 참여자 중 당선작에는 200만원, 우수작 2명에게는 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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