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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이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Tennis - Australian Open - Rod Laver Arena, Melbourne, Australia, January 22, 2018. Chung Hyeon of South Korea gestures to the crowd during his match against Novak Djokovic of Serbia. REUTERS/Issei Kato
Tennis - Australian Open - Rod Laver Arena, Melbourne, Australia, January 22, 2018. Chung Hyeon of South Korea gestures to the crowd during his match against Novak Djokovic of Serbia. REUTERS/Issei Kato ⓒIssei Kato / Reuters

테니스 선수 정현(세계랭킹 58위)이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14위)를 완파하고 한국 테니스 최초로 메이저 대회 8강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정현은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서 조코비치에 3-0(7-6(4), 7-5, 7-6(3))으로 완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 8강 진출은 한국 테니스 선수 최초다.

정현은 8강행 상금으로 44만 호주 달러(약 3억8천만원)를 확보했다. 다음 라운드 진출 시 상금은 2배씩 늘어나며, 우승 상금은 400만 호주달러(약 34억4천만원)다.

이번 경기는 한국 최초라는 것 외에도 정현에게 뜻깊은 승리였다. 정현은 정확히 2년 전, 2016 호주오픈 1회전서 조코비치에 0-3 완패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통산 237승 39패로 12회 우승, 호주오픈 남자단식 최다 우승(6회) 등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이제 정현은 미국의 테니스 샌그렌(97위)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부딪히게 된다. 정현이 계속해서 다음 라운드에 오를 경우, 준결승서 세계 2위인 스위스의 로저 페더러를 그리고 결승서 세계 1위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과 맞붙게 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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