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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장에 고타츠가 설치된 좌석이 생겼다(사진)

  • 강병진
  • 입력 2018.01.22 06:51
  • 수정 2018.01.22 06:53

한국에는 누워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있다.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와 멀티플렉스 CGV가 함께 만든 ‘템퍼시네마’다. 그런데 일본에는 정말 ‘따뜻한’ 극장 좌석이 생겼다. 아예 ‘고타츠’를 설치했다.

‘rocketnews24’에 따르면, 이 좌석이 설치된 극장은 일본 혼슈 사이타마현 남단의 도코로자와 시에 있는 ‘렛츠 시네파크’(Let’s Cinepark) 도코로자와 지점이다. 겨울을 맞아 마련한 프리미엄 좌석이다.

이 좌석이 설치된 곳은 다른 관객들과 분리된 공간이 아니다. 다만, 친구들과 함께 고타츠 쪽으로 발과 다리를 넣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렛츠 시네파크’는 이 좌석을 1관과 2관에만 설치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다. 이 극장을 찾은 한 트위터 유저는 “꿈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지금 이 상영관에서는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와 애니메이션 ‘이 세상의 한구석에’등을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인들은 대부분 ‘고타츠’ 위에서 ‘귤’을 까먹는다. ‘렛츠 시네파크’도 홍보 이미지에는 귤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안내문을 통해 ‘귤은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물론 반입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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