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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이방인' 선예, 아이돌 떠나 행복찾은 5년차 주부

  • 김태우
  • 입력 2018.01.22 06:24
  • 수정 2018.01.22 06:33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5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토론토에서 두 딸의 엄마로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타히티에서 만난 운명 같은 남자와 결혼하게 된 이유부터 주부로서의 일상을 모두 공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서민정과 절친하게 지내는 선예가 출연했다. 선예는 결혼 5년차 주부로 자신을 소개했다. 아침에 눈을 떠서 아이를 챙기고, 요리를 하고 장을 보는 모습은 평범한 주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미국 진출까지 했던 아이돌 그룹의 리더의 결혼 소식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더군다나 그의 결혼 상대는 캐나다 출신의 선교사. 일반적인지 않은 선예의 행보는 궁금증을 낳았다.

5년 여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선예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솔직하게 밝혔다. 오랜 연습생 생활 끝에 가수가 돼서 크게 성공한 이후 그 다음 인생에 대해서 고민했고, 그런 고민을 안고 떠난 아이티 봉사활동에서 운명의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다. 선예와 그의 남편 제임스는 3일의 만남으로 결혼을 확신할 정도로 운명의 짝이었다.

특히 선예는 사랑한다는 고백과 프러포즈를 먼저 할정도로 적극적이었다. 선예는 “이 사람과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살아 갈 것이라는 느낌이 왔다”며 “저는 원래 성격이 그렇다”고 인터뷰를 통해서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선예의 남편 제임스 역시 타이티에서 콜레라 환자를 진심을 다해 돌보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털어놨다. 연예인이 아닌 그 누구라도 견디기 힘든 참혹한 환경에서 진심을 다해 자원봉사를 하는 선예의 착한 마음이 제임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아이 둘을 키우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사소한 것 하나도 배려하는 선예의 큰 딸의 모습이나 쉴 새 없이 뽀뽀를 하고 애정표현을 하는 제임스의 모습 등은 정겹고 다정해보였다.

아이돌이었기에 평범한 선택도 특별했다. 더 이상 아이돌 멤버가 아닌 카메라가 낯선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선예의 모습은 행복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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