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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다(영상)

  • 김원철
  • 입력 2018.01.19 12:48
  • 수정 2018.01.19 12:49

18일(현지시각) 호주 소년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이들을 구한 건 사람이 아니라 드론이었다. 사람을 구한 역사상 첫 사례라고 한다.

'더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10대 소년 2명은 18일(현지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북쪽 레녹스 헤드 해변에서 수영을 하다 파도에 휩쓸렸다.

구조 요청을 받은 구조대는 인명구조용 드론을 띄웠다. 소년들이 빠진 지점을 찾아간 드론은 정확한 위치에 부양장치를 떨어뜨렸다. 소년들은 이를 잡고 해변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드론을 조종한 자이 셰리단 구조대장은 '뉴욕타임즈'에 "구조에 70초 밖에 안 걸렸다. 평상시라면 구조대가 도착하는 데 몇 분이 더 걸렸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는 지난해 12월 사람을 구조하고 상어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43만 호주달러(약 3억 6천만원)를 인명구조용 드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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