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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여드름을 잘 짜는 방법

  • 김태성
  • 입력 2018.01.19 12:47
  • 수정 2018.01.19 12:56

피부를 잘 관리하고자 한다면 여드름을 짜고 싶은 충동을 참아야 한다. 문제는 하면 안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여드름을 짠다는 것이다(아니라고 부인한다면 당신은 거짓말쟁이).

그런데 그 고약한 여드름을 얼굴에서 뽑는 것처럼 시원하고, 거의 중독적인 행위도 없다(다른 사람의 여드름 뽑는 장면도 재미있다고 보지 않는가).

아무튼, 여드름 뽑는 건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지만, 그래도 참을 수 없다면 적어도 전문가들의 조언을 따르도록 하자.

여드름을 골라서 뽑는다

당신이 뽑고자 하는 여드름이 뽑힐 단계에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끝이 하얗게 된 것이 목표물이다.

워싱턴 DC의 피부과 전문의 멜다 아이잭에 의하면 깊이 박힌 빨간색 여드름은 아예 포기하는 게 낫다. "염증이 심해서, 건드렸다간 문제만 더 커진다."

"의도는 좋을지 모르지만, 염증과 먼지, 균이 피부에 스며들 수 있다. 그러면 염증은 더 악화된다. 잘못하면 상처로 남는다."

청결이 가장 중요하다

목표물을 골랐다면 다음은 여드름 부위와 손을 아주 깨끗이 씻는 것이다.

웨스트사이드 마운트 사이나이 피부과 전문의 앤젤라 램 박사는 "하얀 부분이 나온 상태라면 얼굴과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은 다음 양쪽에서 살짝 누르도록 하라."라고 그 과정을 허프포스트에 설명했다.

슈와이거 피부관리 그룹의 로라와 다이애나 팔미사노도 청결을 강조한다.

"우린 고객에게 여드름 부위를 비누로 부드럽게 씻으라고 권한다. 알코올을 약간 사용해도 무관하다."

도구가 중요하다

램 박사와 팔미사노 자매는 따뜻한 수건을 여드름 위에 얹으면 모공이 팽창된다고 한다. 팔미사노 자매에 의하면 면봉으로 여드름을 뽑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잭 박사는 소독한 바늘로 여드름 하얀 부분에 구멍을 내거나 청결한 집게로 여드름을 뽑는 것도 집에서 해볼 만한 방법이라고 말한다. 반면에 팔미사노 자매는 그런 날카로운 도구 사용은 전문가에게 맡기라고 한다.

한계를 알아야 한다

몹쓸 여드름을 확 뽑고 싶다. 그런 충동이 아무리 강해도 여드름을 아주 부드럽게 다뤄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로라 팔미사노의 말이다. "여드름을 뽑는 순간, 너무 강하게 누르면 안 된다. 양쪽에서 살짝 압력을 가하는 게 정석이다."

다이애나 팔미사노는 "여드름이 빠진 다음 피가 보이면 더 짤 필요가 없다는 소리다."라고 말한다.

"투명한 액체가 나오면 여드름을 뽑기에 너무 이르다는 뜻이다. 염증 상태를 오히려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을 뽑은 자리가 심하게 빨개졌다면 항균제를 바르는 게 순서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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