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희대 특례입학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이 정용화라는 보도가 나왔다

  • 김태우
  • 입력 2018.01.17 07:08
  • 수정 2018.01.17 07:09

경희대 특혜입학 논란에 휩싸인 아이돌이 씨앤블루 멤버 정용화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중앙일보는 17일 오전 경희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6년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해 면접을 보지 않고 합격한 연예인이 정용화라고 보도했다. 스타투데이 역시 '경희대 아이돌' A씨가 정용화라며 실명을 공개했다. 소속사인 FNC 측은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현재 이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다. OSEN에 따르면 지능수사대 측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소속사 대표는 앞서 경희대 측에 편의를 봐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연예인을 많이 유치하는 대학이고,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상황이니 교수님이 학생들을 찾아다니시는구나 생각했다"라며 "면접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의를 봐달라고 한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SBS뉴스는 유명 아이돌그룹의 멤버가 면접 시험을 치르지 않고 박사과정에 최종합격됐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경찰은 특례 입학을 주도한 교수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고 교수와 해당 멤버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가수 #정용화 #씨앤블루 #경희대 #특례입학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