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를 전하던 기상캐스터가 거대한 새의 공격을 받았다.
KTVU 기상캐스터인 마크 타마요는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각) 평소와 같이 날씨 상황을 전하고 있었다. 그 순간 방송사고가 났다. 도시 전경을 비추던 카메라에 새가 얼굴을 들이민 것이다. 거대한 새가 등장하자 타마요는 놀란 듯 뒷걸음치며 화면에서 벗어났다.
제작진은 놀랐을 타마요를 위해 시간을 더 써도 좋다고 말했고, 그는 그 덕에 리포트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방송을 마친 타마요는 "이 친구가 화면 안으로 날아 들어와 말문이 약간 막혔지만, 일기예보에 재미를 더해준 새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Was a little speechless when this guy flew into the picture. Big thanks to this bird for adding some character to the forecast pic.twitter.com/KcgTXqCs87
— Mark Tamayo (@MarkTamayoKTVU) January 12, 2018
타마요는 사실 새와 인연이 깊은 기상캐스터다. 타마요는 지난해 8월에도 일기예보를 전하던 중 갑자기 화면으로 날아든 새에 놀라 뒷걸음친 바 있다.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