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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는 자유한국당 행사에 참여하고 싶었다

ⓒ뉴스1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한국당 행사에 참여하려다 퇴장했다.

16일 오전, 류 전 최고위원은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컨벤션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행사장을 찾았다. 류 전 최고위원은 행사 시작 10분 전 행사장에 입장했는데, 이를 본 김선동 서울시당 위원장은 류 전 최고위원에게 행사장에서 나가줄 것을 설득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비록 당 윤리위원회에서 제명됐지만, 재심 청구를 했기 때문에 재심에서 제명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최고위원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바 있다.

행사 시작이 가까워 오자 한국당 당원들은 류 전 최고위원에게 퇴장을 요청했다. 그러나 류 전 최고위원은 이를 거부했고, 일부 당원들이 강제로 끌고 나가려 하자 "내 몸에 손 대지 말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약 20분여 간의 대치 끝에 "내 발로 나갈 테니 길을 터라"라고 말한 뒤 스스로 퇴장했다. 이어 류 전 최고위원은 "이게 바로 (홍준표 대표) 사당화의 증거다"라며 "(홍 대표) 당신은 보수우파의 큰 집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행사는 예정 시간보다 25분 지연됐다. 홍 대표 등 지도부는 류 전 최고위원이 퇴장한 뒤 행사장에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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