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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지친 아기 엄마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

* Justine Lorelle LoMonaco가 작성한 글이며, Motherly에 최초 게재되었습니다.

나한테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면 난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피곤해… 그래도 괜찮아.”

“피곤해… 너무 바빠.”

“피곤한 것 빼곤 괜찮아!’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 같은가? 엄마의 삶에서 피곤함(그리고 탈진)은 기본 상태인 것 같다.

첫 아이가 태어난 뒤 몇 주 동안, 때를 가리지 않고 먹여달라고 보채는 아기를 찾아 어두운 방안을 더듬어 가며 들어갔다. 그건 우리를 정말 피곤하게 만든다.

밤에 먹이는 일이 줄어들 때도 피곤하다. 깊이 잠을 자는 방법을 잊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혹시 아기가 울지는 않나 늘 귀를 기울이게 된다.

작은 아기들이 갑자기 움직이게 되고, 기고 걸음마하는 아이들을 쫓는 것이 우리의 운동이 될 때도 피곤하다(그리고 낮잠도 쉽지 않다).

익숙해졌던 아기의 수면 패턴이 바뀔 때도 피곤하다. 낮잠을 못 자게 되기도 하고, 밤새 쭉 자는 법을 잊게 되기도 한다.

아기가 침대에서 탈출하게 되거나, 화장실에 또 가겠다고 하거나, 물을 세 잔 째 더 달라고 하거나, 자다 깨보니 아기가 나를 빤히 바라보고 있을 때도 피곤하다(그러고 나면 다시 잠들 수가 없단 말이다).

챙기고, 기억하고, 치우고, 준비하고, 계획하고, 온갖 일들을 하기 때문에 피곤하다.

자료 사진입니다.

잘 수 있을 때조차 어머니라는 것의 육체적, 감정적, 정신적 짐이 우리를 너무나 피곤하게 한다. 다시는 쉴 수 없을 것 같다는 기분도 든다.

하지만 무거워지는 눈꺼풀에 깔려 쓰러질 것 같은 순간, 이 점을 기억하라.

이건 한 때다.

언젠가 당신은 밤새 푹 잘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당신의 아이가 알아서 아침을 챙겨먹는 동안 늦잠도 잘 수 있을 것이다(나는 내 딸이 직접 토스트를 만드는 판타지를 품고 있다. 이상한 걸까?).

지금 당신은 너무나 필요한 존재다. 하지만 당신이 보다 독립적으로 생활하고, 보다 잠을 많이 잘 수 있는 날이 곧 찾아온다.

어머니보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없다. 직장에서 동료들이 깜짝 놀랄 만큼의 성과를 내든, 집에서 살림을 잘 꾸리든 간에 당신은 록 스타 같은 존재다. 당신의 피곤함은 당신의 훈장이다. 당신은 타인을 챙기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기 때문에 지친 것이다.

커피를 마음껏 마셔도 괜찮다.

나는 당신에게 절대 이래라 저래라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 가지 제안을 해도 될까? 당신이 최근 몇 년 동안 들이킨 카페인의 양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네 컵, 다섯 컵, 필요한 만큼 마셔라. 그리고 비난하는 목소리들은 그냥 무시해라.

지금 당신에겐 그런 부정적인 시선을 신경 쓸 시간이 없다.

당신의 일은 가치 있는 일이다.

엄마라는 건 세상에서 제일 피곤한 일이지만, 나는 몇 분 동안의 잠을 준다고 해도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다. 당신도 비슷할 거라 생각한다(밤에 깨는 몇 초 정도는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무나 피곤하고 압도되는 기분이 들 때면, 잠깐 쉬어라. 당신이 아름다운 생명체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라.

그리고 커피 한 잔을 더 마셔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 허프포스트US의 To The Exhausted Mama: Here’s What I Want You To Remember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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