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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드모트의 과거를 그린 영화가 공개됐다(동영상)

  • 김태우
  • 입력 2018.01.16 09:22
  • 수정 2018.01.16 09:23

'해리포터' 팬들의 열정은 끝이 없다. 원작 속 어둠의 마법사를 중심으로 한 영화를 제작할 정도이니 말이다.

독립영화 제작사인 트라이앵글 필름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볼드모트의 과거를 담은 영화 '볼드모트: 후계자의 기원'을 공개했다. 이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톰 마볼로 리들이 볼드모트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안마리아 페자토가 연출과 각본을 맡은 이 영화는 제작 초반부터 난항을 겪었다. 제작비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하자 원작 영화의 저작권을 소유한 워너 브라더스 측에서 모금 중단 요청을 보내온 것이다. 더 버지에 따르면 트라이앵글 필름은 얼마 뒤 영화를 '비영리 창작물'로 개봉하는 데 스튜디오와 합의했다. 첫 장면에 "이 영화는 팬에 의해, 팬을 위해 만든 비상업적인 영화로, 워너 브라더스나 J.K. 롤링과는 아무 연관이 없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낸 것이 협의 내용을 증명한다.

'볼드모트: 후계자의 기원'은 고드릭 그리핀도르의 후계자인 그리샤 맥 라건이 절도 혐의로 취조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맥 라건은 톰 리들이 후플푸프의 후손인 헵지바 스미스의 사망에 연관됐을 거라고 추측한다. 맥 라건은 리들이 좋은 마법사로 교화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하지만 다른 이들은 리들의 권력욕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한다.

영화는 현재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공개 3일 만에 600만 회 가까이 조회된 바 있다. 볼드모트의 어릴 적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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