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와카야마현 신구시에는 구마노강 사츠키 온천이 있다. 지난해 8월 17일. 이 온천의 영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욕조에서 엄청난 양의 거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아래는 당시 신구시가 공개한 사진들이다.
그로부터 약 6개월 후, 이같은 일을 벌인 범인이 체포됐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일본 미에현 마츠사카시에 사는 2명의 19세 소년을 업무방해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당시 목욕을 하던 도중 샴푸 8개를 욕조에 넣어 거품을 발생시켰다. 이 욕조는 월풀욕조였다. 모터가 계속 돌면서 물을 분사하기 때문에 거품이 끊이지 않고 발생했던 것이다. 당시 이 시설은 3일 후에야 고객을 받을 수 있었다.
범행 후에도 소년들은 자주 이 시설에 와서 목욕을 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 확보한 증거들을 통해 범인을 특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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