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식당2' 방문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인터넷에 '후기'를 남겼다

  • 김현유
  • 입력 2018.01.15 12:54
  • 수정 2018.01.15 13:34

tvN '윤식당2'에 출연하는 등, '윤식당'을 실제로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솔직한 방문 후기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우크라이나 출신의 블로거 마리나 곤챠렌코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윤식당' 방문 후기를 공개했다. 곤챠렌코는 실제 지난 12일 방송된 '윤식당2'에서 두 번째 손님으로 출연했다.

해당 방송에서 곤챠렌코는 식사를 마치고 윤식당의 셰프 윤여정을 인터뷰하기도 했는데, 이 인터뷰 내용은 곤챠렌코의 블로그에 실렸다.

블로그에서 곤챠렌코는 "가라치코의 고대 도시 거리를 걷던 중, 나는 남편과 눈에 띄지 않는 레스토랑에 가 커피를 마시기로 했다"라며 "정중한 웨이터가 메뉴를 가져와서 '한국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라고 했다. 뭐 어때? 그런 건 맛좋은 식사에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윤식당을 소개했다.

이어 곤챠렌코는 "모든 직원이 한국인이지만 가게 인테리어는 아시아 스타일같지 않다"라며 가게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실제 방송에서도 곤챠렌코는 인테리어에 흥미를 보였다.

또 곤챠렌코는 방송에 나오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도 털어놨다. 블로그에는 "멋진 웨이터(이서진)가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커피를 가져왔는데, 그의 손이 너무 많이 떨리고 있었다"라며 "이 가게의 많은 것들이 처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묘사돼 있다.

곤챠렌코는 "이 식당에서 일어난 일들은 놀랍도록 흥미로웠다"라며 윤여정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윤여정은 자신의 직업이 요리사가 아닌 배우이며, '윤식당1'은 발리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무도 '윤식당'이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대중적 인기를 끌어 스페인에서 속편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발리에서의 첫 식당은 정말 어려웠다"라며 "문제나 어려운 점을 전문가와 이야기하고, 많은 것을 고치고 노력해 더 나아졌다. 일종의 도전이었다"라며 '윤식당1'에 대해 말했다.

'윤식당3'의 제작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1편의 성공으로 2편을 스페인에서 찍을 수 있게 됐다"라며 "새로운 시즌 역시 2편의 평가를 기다리고 추가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인터뷰 말미에 곤챠렌코는 "윤여정은 한국에서 매우 인기있고 유명한 배우"라며 "그녀는 정말 겸손했다. 나는 이 놀라운 여성을 만나게 돼 기뻤다"고 덧붙였다. 곤챠렌코의 전문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문화 #연예 #예능 #윤식당 #윤식당2 #우크라이나 #블로거 #후기 #방문 후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