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8년 01월 14일 06시 05분 KST

정재승 박사가 '유시민 비판'에 설명을 추가했다

13일 오전 정재승 교수가 유시민 작가의 암호화폐 발언을 비판한 데 이어 이날 오후 "설명이 부족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가 비판을 내놨다.

유시민 작가는 12일 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열풍을 "그야말로 광풍, 미친 짓"이라며 "‘17세기 튤립 버블의 21세기형 글로벌 버전’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의 암호화폐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JTBC 썰전에 출연해서 비트코인 열풍을 '바다이야기'에 비유하며 '경제학 전공자로서 손 안 대길 권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정재승 박사는 이 발언에 대해 13일 오전 "유시민 선생님이 (발언의 수위가 센 데 비해) 블록체인이 어떻게 전세계 경제시스템에 적용되고 스스로 진화할지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비판 의견을 남겼다. 그리고 이 발언은 여기저기 보도되기 시작했다. 정재승 박사는 13일 오후에 다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두줄 코멘트가 신문기사화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설명을 내놨다.

정재승 박사는 "암호화폐의 과열과 광풍에 대해 우리 모두 크게 우려한다. 여기에는 이견이 없다"고 언급한 뒤 "더 중요한 건, 이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피해 뿐 아니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향후 광범위한 활용 가능성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섬세하게 처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박사는 이어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의 플랫폼이라서, 암호화폐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블록체인 활용을 근본적으로 제한하게 된다"고 언급한 뒤 "블록체인은 그저 암호화폐의 플랫폼 만이 아니라, 향후 기업-기업, 기업-소비자 간 거래에 매우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쳐, 전세계 경제 및 금융 시스템에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거래소 폐쇄와 같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사회악’으로 간주하는 정부의 해결책은 적절한 접근이 아니"라고 말하며 "과열 투기 세력을 잡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해결책을 내놨다.

PRESENTED BY 일동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