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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이 마침내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 제작을 추진한다

  • 김태우
  • 입력 2018.01.11 12:18
  • 수정 2018.01.11 12:19

마블이 마침내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 제작에 착수한다.

버라이어티는 10일 오후(현지시각) 잭 쉐퍼 감독이 '블랙 위도우' 솔로 무비의 각본을 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영화 제작에 공식적인 청신호가 켜진 건 아니지만,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회장이 쉐퍼에게 각본을 맡기기 전 작가들을 여럿 만났다고 밝혔다. 또한, 마블 임원들이 스칼렛 요한슨과 만나 각본가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전했다.

지난 2009년 영화 '타이머'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쉐퍼는 단편 영화 '미스터 스태쉬'와 애니메이션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의 각본을 쓴 바 있다.

잭 쉐퍼.

마블이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꾸준히 언급되어왔다.

마블 코믹스 명예 회장인 스탠 리는 지난해 11월 "언젠가 '블랙 위도우' 영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케빈 파이기 역시 같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파이기는 지난 2016년 5월 데드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블랙 위도우는 "정말 훌륭한 캐릭터"라며,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 역시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멋진 뒷이야기가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솔로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의 차기작인 '블랙 팬서'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그다음으로는 블랙 위도우가 등장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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