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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버린 집에서 유쾌한 셀카를 찍은 커플이 있다(사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계림시에 사는 한 커플이 중국 SNS 유저들의 박수를 받았다. 낙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여준 긍정적인 기운 때문이다.

1월 10일, 홍콩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 커플은 집에서 옷을 말리기 위해 히터를 사용했다. 그런데 히터가 과열되면서 옷이 타기 시작했고, 결국 집 내부의 일부를 태워버린 것이다.

당시 이 커플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불을 껐다고 한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집은 불에 탔고, 이 커플의 얼굴도 새까맣게 그을렸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에 타버린 흔적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 이 커플도 그런 고민을 안 한 건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고민하기에 앞서 사진을 찍기로 했다. 마치 이 또한 나중에 하나의 추억이 될 지 모른다고 생각한 것처럼.

“이 사고는 우리에게 겨울철 화재방지의 중요설을 가르쳐주었어요. 우리는 살면서 맞닥뜨리는 모든 일에 웃을 수 있어야 합니다.” ‘홍콩차이나모닝포스트’는 사진 속 남성이 또 다른 영상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커플은 또한 자신들의 사진 덕분에 사람들이 따뜻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2018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후 커플의 사진들은 SNS에서 화제가 됐고, 사람들은 이들의 긍정적인 태도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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