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을 시작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는 25세 선수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미국을 대표하게 됐다.
지난 금요일, 플로리다 출신 에린 잭슨은 500m 경기 선발전에서 놀랍게도 3등을 차지했다. 올림픽 베테랑 브리트니 보우와 헤더 버그스마 다음으로 빠른 시간을 기록한 결과였다.
잭슨은 첫 바퀴를 39.22초에, 두 번째 바퀴를 39.04초에 돌았다. 그녀는 NBC스포츠에 이번 올림픽 선수팀에 오른 건 의외였다고 말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다. 새내기로서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지금도 잘 믿어지지 않는다."
잭슨은 미국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팀원 자격을 딴 세 번째 흑인 선수다. 흑인 여성으로선 처음이다.
롤러블레이드 선수였던 그녀는 기쁜 소식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잭슨은 또 아빠와 함께 평창에 가기 위해 모금행사를 시작했다. 그녀 이름을 새긴 티셔츠는 여기서 살 수 있다.
잭슨의 말이다. "내 꿈을 달성할 수 있게 이제까지 지지해 준 모든 분께 정말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2월에 최선을 다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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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