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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내 3위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원' 수사

ⓒ뉴스1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거래량 기준 국내 3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1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코인원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코인원이 도박과 유사한 '마진거래'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마진거래는 회원들이 시세를 예측해 공매수나 공매도를 선택하면 결과에 따라 돈을 얻거나 잃는 방식이다.

경찰은 이 방식이 승패에 따라 돈을 따고 잃는 도박과 유사한 행위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관련 첩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고, 현재 코인원 관계자와 마진거래를 한 회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코인원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18일 마진거래를 중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중인 내용이라 자세하게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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