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The New York Times은 8일(현지시각) 오전 7시20분께 미국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 68층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화재로 건물 옥상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
뉴욕 소방서는 트위터를 통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옥상에 있는 온열 장치와 환풍장치에 문제가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FDNYalerts MAN 7-5 721 5 AVE, MULTIPLE DWELLING (TRUMP TOWER) FIRE IN HVAC , LOCATED ON ROOF,
— FDNYalerts (@FDNYAlerts) January 8, 2018
이날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과 민간인이 부상을 입었다. The New York Times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쓰레기가 떨어지면서 상처를 입었고 두 명의 민간인이 부상 당했다.
뉴욕 트럼프 타워 66층에 있는 펜트하우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거주 공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전까지 이 곳에 머물렀다.
The New York Times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동안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렀으며, 일요일 백악관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