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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로봇이 나오면 남성은 쓸모없어질지도 모른다

섹스로봇이 나오면 남성들은 쓸모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수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캐시 오닐 막사는 " 남성들은 섹스 로봇의 등장을 걱정해야 한다"면서 "로봇의 능력이 남성을 능가할 가능성은 전적으로 크다"고 말했다.

또 "#미투(#MeToo) 시대에 파트너를 선택하는 기준이 높아지는 건 꽤 합리적인 생각이다. 그리고 이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닐 박사는 섹스 로봇이 해킹을 당해 살인 기계로 변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남성 파트너로 인한 살인율을 고려하면 성인용 로봇의 해킹은 그리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오닐 박사가 꼽은 섹스 로봇의 장점은 또 있다. 차별하지 않으며, 좋은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고, 요리를 하고, 집을 지키기까지 한다. 오닐 박사는 "만약에 딸이 있다면, 대학선물로 섹스로봇 주는 걸 고려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오닐 박사는 "미래의 여성들은 집안일까지 할 수 있는 늠름한 남성형 로봇에 푹 빠질 수 있다”면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 누군가와 성적 관계를 원하는 건 인간의 기본 욕구이지만, 대부분 여성은 또한 집안일을 공평하게 분담할 누군가를 찾는다”고 말했다.

오닐 박사는 "로봇이 우리의 성적인 욕구를 채워준다면, 우리는 (남녀가 같이 살게 되지 않더라도) 공동체로서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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