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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위한 이동식 기도실이 강릉에 생긴다

  • 강병진
  • 입력 2018.01.08 07:40
  • 수정 2018.01.08 07:41

강원도 강릉에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이동식 기도실'이 생긴다. 1월 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컨테이너를 개조한 이동식 무슬림 기도실 2동(棟)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강릉에서 2월 초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도실 내부에는 손발을 씻는 세족실과 코란, 메카방향을 가리키는 ‘키블라’등을 갖추고 있으며 남녀 기도실이 분리되어 있다.

송파구 롯데월드몰 백화점 애비뉴엘 기도실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기도실은 이미 여러 곳에 생겨나고 있다. 지난 2017년 8월에는 롯데백화점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백화점 애비뉴엘 6층에 기도실을 마련했다. ‘조선일보’는 “현재 주요 공항과 KTX 역사, 남이섬·민속촌·에버랜드 등 주요 관광지에 무슬림 기도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업계가 이렇게 무슬림을 위한 시설 개선에 나선 이유는 그 숫자가 많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12년 54만여명이었던 무슬림 관광객이 2018년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드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무슬림 관광객이 ‘포스트 유커’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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