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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극 끝에 차준환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

ⓒ뉴스1

차준환(17·휘문고)이 막판 역전극에 성공하면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차준환은 7일 서울 양천구의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받았다.

쇼트에서 얻은 84.05점을 더해 총 252.65점을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막판 역전극에도 성공했다.

평창올림픽에 나설 대표선수는 1~3차 선발전 합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2차 대회까지는 이준형(22·단국대)의 무대였다. 이준형은 1~2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3차 대회 전까지 차준환은 431.58점을 기록, 이준형(459.12점)에 27.54점 차이로 밀렸다.

하지만 3차 대회에서 250점대 고득점에 성공하며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를 성공하면서 점수를 끌어 올렸다. 전반적으로 실수 없이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차준환의 1~3차 합계 점수는 684.23점이다.

이준형은 프리에서 트리플 악셀, 트리플 살코 단독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146.18점을 얻는 데 그쳤다. 쇼트의 76.80점을 더한 이준형은 합계 222.98점으로 대회 3위에 머물렀다.

1~3차 합계 점수가 682.10점이 되면서 차준환에 2.13점 밀려 평창행 티켓을 내줬다.

함께 경쟁하던 김진서(22·한국체대)는 이날 프리에서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151.18점을 받았다. 쇼트의 76.05점을 더해 총 227.23점을 받았다. 김진서의 1~3차 합산 점수는 638.0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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