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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국가는 단 2개국이다

중국의 금융 당국은 비트코인 거래소를 폐쇄하는 등 가상화폐 거래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한국도 비트코인과 관련,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제도권 은행 또는 기관이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는 나라도 있다.

어떤 나라들일까? 답부터 말하면 스위스와 미국이라고 IT 전문지인 ‘비즈니스 테크(Business Tech)’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스위스 제일 먼저 거래 허용 : 스위스는 가장 먼저 제도권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인정했다.

스위스의 팔콘은행은 2017년 8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 가상화폐의 거래를 허용했다. 스위스 쮜리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은행은 고객들에게 위의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 쿼트은행과 IG은행도 비슷한 시기에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했다.

◇ 미국 CME, CBOE에 이어 나스닥, NYSE도 거래 준비 : 미국도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이 가상화폐의 대표인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용하고 있다.

스타트는 CBOE가 끊었다. CBOE는 지난 12월 17일 비트코인 선물을 정식 출시했다. 이어 일주일 후인 25일 세계 최대의 선물거래소인 CME도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했다. 나스닥도 올 1월 중에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NYSE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규제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선물을 상장할 것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했다.

◇ 비트코인 ATM 2000개 :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은 캐나다 밴쿠버에 2013년 출현했다. 밴쿠버의 카페 촌에 비트코인 ATM이 세계 최초로 선을 보였다. 이후 확산돼 지금은 세계 곳곳에 2000여개가 퍼져 있다.

사용자가 비트코인 ATM기에 현금 또는 신용카드를 집어넣으면 비트코인 거래소와 자동으로 연결돼 비트코인이 종이 영수증 형태로 고객이 지정한 주소로 배달된다. 이 ATM기는 은행과 전혀 관련이 없다. 고객과 비트코인 거래소가 직접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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