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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몰래 가슴 만지고 도망간 남자에 대한 아주 발 빠른 대처 (영상)

경고: 아래 영상에는 노출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뉴질랜드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 놀러 간 20살 여성 아넬로 키츠밀러는 불쾌한 일을 당했다. 갑자기 모르는 남자가 뒤에서 가슴을 만지고 도망갔던 것. 키츠밀러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아래는 키츠밀러가 곧바로 성추행범을 쫓아가 친구와 함께 그의 얼굴에 음료수를 들이붓고, 주먹으로 몇 차례 때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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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n Reece(@giannreece539)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 영상은 페이스북에 게시되면서, 크게 화제가 되었는데 일부 네티즌들은 아넬로 키츠밀러가 당시 토플리스 상태(축제를 즐기기 위하여 젖꼭지 가리개를 한 상태에서 글리터 분장을 했음)였다는 것에 주목해 ‘성추행당할 만 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넬로 키츠밀러는 이런 반응이 ‘강간문화’를 강화하는 태도임을 지적하며 자신의 행동과 옷차림에 대해서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래는 아넬로 키츠밀러가 호주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

“어떤 옷차림이든, 내 몸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려는 사람에게는 맞서 싸워야 합니다. 여성들이 자신 그대로의 모습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남자친구인 맥스 애쉬워스도 “여자 친구가 매우 자랑스럽다. 정말 멋지다”라며 “그녀의 행동은 정말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나는 그녀가 앞으로도 같은 모습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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