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과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를 상대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낸시랭은 이날 언론의 집중 보도와 악플러들의 악성 댓글은 "인권침해이자 행복추구권침해, 포괄적 명예훼손"이라며 "낸시랭 왕진진 부부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이제 거두어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악플러들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정식 의뢰"하겠다며 "역지사지 입장을 바꾸어서 상대를 생각해보는 도덕적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제 남편은 죄인이 아니다"라며 왕진진은 이미 "옥중에서 억울하게" 12년을 보냈다고도 적었다.
아래는 낸시랭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심경 글 전문.
낸시랭 Nancy Lang????(@nancylang_art)님의 공유 게시물님,
한편, 낸시랭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쓰기도 했다. 낸시랭은 지난 5일 "미국 시민권자로서 호소"한다며 "대한민국의 너무나 혼탁하게 일그러진 사회 질서에 충격과 실망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