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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와 하마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IS(Islamic State)가 하마스(Hamas-반이스라엘 무장단체)를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IS가 최근 공개한 22분짜리 영상에는 한 남성의 처형 장면이 담겨있다. 국제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IS는 영상을 통해 "절대 하마스에게 굴복하지 말고 그들의 근거지에 폭탄을 터뜨려라"고 말하고 있다.

그들은 영성을 통해 서방과의 긴장 관계를 완화시키려는 하마스를 비난하면서 가자지구를 무대로 활동하는 하마스를 공격할 것을 촉구했다.

IS는 또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말했던 트럼프의 발언을 소개한 뒤 이 발언을 강력하게 비난하지 않은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을 압박하는 모습도 보였다.

VOA에 따르면 IS와 하마스 간의 적대감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두 단체 모두 미국과 이스라엘에 의해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정되었지만 IS는 하마스를 제대로 된 이슬람 운동으로 보지 않고 민족주의 운동으로 취급한다.

과거 하마스는 테헤란에서 무기와 돈을 지원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때부터 수니파인 IS는 시아파인 이란의 지원을 받은 하마스를 수니파 분파의 배신으로 보기 시작했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정치평론가 하니 하빕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불꽃이 군사 충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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