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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7주 드라마 결방' 기간 동안 '하얀거탑'을 재방송한다

  • 박수진
  • 입력 2018.01.05 12:20
  • 수정 2018.01.05 12:25

지난 2007년 1월,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하얀거탑'이 UHD로 10년만에 다시 방송된다.

MBC 측은 지난 2일 "편성에 맞추기 위해 서둘러 드라마를 선보일 수도 있겠지만, 차근차근 준비해 제대로 된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자 차기작 편성을 불가피 하게 미룰 수 밖에 없었다"면서 "준비 중인 드라마들은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방송되고 있는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가 종영된 이후에는 평창올림픽 중계 방송 등으로 편성이 잡힐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7주 결방을 공식화한 바 있다.

MBC는 '하얀거탑'을 UHD로 편성하며 당시 제작 시간 부족 등으로 인해 미흡했던 후반 작업을 조금 더 보완했다. 화질과 음질 등이 향상된 보전할 만한 가치를 지는 영상물로 다시 선보인다는 각오다.

UHD로 리마스터링 하는 첫 드라마로 '하얀거탑'을 선정한 이유로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봐도 손색없을 만한 명작 드라마"라며 "최근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들이 조명되고 있는 만큼 시대적인 상황과도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1월2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월 차기 주중 미니시리즈 방송이 시작될 때 까지 월~목 밤 10시대에 방송되며, 평창 동계 올림픽 시즌에는 편성이 유동적으로 조정된다.

한편 현재 방송 중인 월화드라마 '투깝스'는 오는 16일,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는 오는 25일 각각 종영한다. '투깝스'와 '로봇이 아니야' 후속으로는 '위대한 유혹자'와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가 각각 편성이 확정됐다.

'하얀거탑'과 올림픽 중계 이후 신작 방송은 3월 12일부터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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