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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어서와' 프랑스 3人, 여행보다 감동적인 '우정'

  • 김태우
  • 입력 2018.01.05 04:50
  • 수정 2018.01.05 04:51

'어서와' 로빈과 프랑스 친구들의 애틋한 우정이 따뜻함을 전했다.

4일 MBC 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프랑스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마지막날 첫 여행지는 마르탱이 원했던 동묘시장이었다. 동묘시장에 도착한 마르탱과 빅토르는 흥정을 제대로 하며 폭풍 쇼핑을 했다. 프랑스에서도 흥정을 많이 하냐는 MC의 질문에 로빈은 "벼룩시장에서 싸움도 많이 난다. 빅토르랑 마르탱이랑 자주 가서 이런 흥정을 잘 한다"고 말했다.

이후 친구들은 피부관리숍을 찾았다. "피로가 풀린다"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는 것 같아"라고 만족해했다. 마사지를 마친 친구들은 "피부 완전 좋다"고 놀라워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밤, 로빈은 친구들을 포장마차로 안내했다.

로빈은 닭똥집, 번데기, 쭈꾸미, 두부김치 등을 시켰다. 닭똥집 이름에 난색을 표했던 친구들은 맛을 본 후에는 "정말 맛있다"며 열심히 먹방을 했다. 마르탱은 번데기탕을 국물까지 깨끗하게 먹었다. 친구들은 "메뉴도 여러가지라 골라 먹을 수 있고 정말 맛있다. 사람 냄새 나는 곳이야. 진실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 같다"고 포장마차의 매력에 푹 빠졌다.

포장마차에서 진솔한 대화가 오고갔다.

마르빈은 로빈에게 "네가 행복한지 괜찮은지 알고 싶었다. 한국은 새로운 나라니까 걱정됐다. 늘 걱정했는데 네가 이곳에서 한 경험이 널 많이 변화시켰더라. 참 좋은 것 같아. 나도 생각을 바꾸게 됐어"라고 말했다.

빅토르 또한 로빈을 대견하게 생각했다. 그는 "난 도전도 안 하고 새로운 것도 없이 쉬운 것만 찾았다"고 말했다. 마르탱은 "고향에 돌아가서 네 부모님께 잘 지낸다고 말할거다"고 밝혔다.

떠나는날 아침 로빈은 공항으로 가기 전 친구들을 자신이 좋아하는 기사 식당으로 안내했다. 마르빈이 돼지불고기를 맛있게 먹자 로빈은 "나 너무 행복해. 마르빈이 불평이 하나도 없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마르탱과 빅토르, 마르빈은 쌈까지 싸먹으며 불고기를 먹었다.

공항에 도착해 헤어져야할 시간, 로빈과 친구들은 "곧 다시 보자"며 애써 슬픔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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