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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유작 '흥부'가 다음달 설 연휴에 개봉한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의 유작 '흥부'가 다음달 설 연휴에 개봉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흥부'는 조선 헌종 재위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백성의 삶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난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향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김주혁은 백성을 돌보는 지혜로운 양반 조혁 역을 맡아 당시 조선 최고의 대중소설작가 연흥부 역의 정우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흥부전'을 쓴 작가가 흥부이며,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소설을 썼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흥부전을 재해석했다.

김주혁은 이 작품 촬영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를 당해 별세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사고 직후 '흥부' 관계자는 "편집본을 며칠 뒤 같이 같이 볼 수 있었는데 결국 못보고 갔다. 이번 '흥부' 촬영을 하면서 김주혁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라고 그의 모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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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김주영 #흥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