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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젊은 사람들의 유행어'를 활용한 방법

ⓒ뉴스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유행어를 건배사에 활용했다.

2일 안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시무식에 참석했다. 이날 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혼연일체로 통합을 진행해야 한다"라며 "당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역할을 해달라"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지를 밝혔다.

안 대표는 이후 매실 음료를 들고 건배 제의를 하며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용어가 있다"라며 운을 뗐다. 안 대표는 곧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처음 사용했다고 하는데, '가자'라는 말보다 더 강한 말"이라며 "국민의당! 가즈아!"를 외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일사천리로 통합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내 반대파는 "밀어붙이기식 통합추진을 중단하라"며 "현행 규정에 따르면 전당대회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반대파 내부에서는 전당대회 불참부터 '필리버스터' 반대토론까지 다양한 전대 저지 투쟁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3일 통합추진협의체를 정식으로 발족한다. 국민의당에서는 이언주 의원과 이태규 의원이, 바른정당에서는 오신환 원내대표와 정운천 최고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2일 사전모임을 갖고 통합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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