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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휴를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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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 Calendar ⓒPK-Photos via Getty Images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밝았다.

새해 새 기분으로 희망찬 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노는 계획’을 세우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잘 놀아야 일도 잘 된다.

잘 놀 수 있는 무술년을 위한 기본적인 정보를 모아 봤다.

우선, 2018년의 공휴일은 총 69일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이지만, 주말을 포함하면 모두 119일로 늘어난다. 365일 가운데 3분의 1이 휴일인 셈이다.

올해 휴일 가운데 지난해 추석처럼 열흘 동안 이어지는 긴 휴일은 없다. 다만, 대체휴일에 따른 징검다리 연휴는 기대해볼만 하다. 지금부터 달력을 잘 살펴보자.

무술년 달력 가운데 연휴가 없는 달은 4월, 7월, 11월이다. 나머지 달에는 적어도 하루 이상 연휴가 있다. 특히 3월과 5월에 징검다리 연휴를 노려볼 만 하다.‘연차 계획서’를 용기 있게 낼 준비가 됐다면, 상반기에 승부를 걸어보자.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것은 2월 설 연휴다.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모두 4일 동안 쉴 수 있다. 목~일요일로 이어지는 연휴다.

3월에는 휴일인 삼일절(1일)이 목요일이다. 직장 사무실에서는 금요일 연차를 둘러싼 신경전이 예상된다.

날은 좋지만 쉬는 날은 없을 4월의 고비를 무사히 넘긴다면, 가정의 달인 5월이 찾아온다. 어린이날(5월 5일)이 토요일이라 7일(월요일)이 어린이날 대체휴일이다. 부처님 오신 날인 22일(화요일)도 휴일인데, 전날인 월요일까지 휴가를 쓴다면 4일 연속 휴가가 가능하다.

6월에는 한 주가 짧은 날이 이어진다. 2주 연속으로 ‘수요일’연휴가 있기 때문이다. 6일(수요일)이 현충일로, 그 다음주인 13일(수요일)은 전국동시지방선거일로 휴일이다.

8월엔 광복절인 15일(수요일)을 쉴 수 있다. 올해 추석은 9월 22일(토요일)부터 26일(수요일)까지 5일 연휴다. 연휴 뒤인 27일(목요일), 28일(금요일)까지 휴가를 쓴다면 9일 연속 휴가를 갈 수도 있겠다. 여러분들의 건투를 빈다.

10월엔 개천절인 3일(수요일)과 한글날인 9일(화요일)이 휴일이고, 12월엔 크리스마스인 25일(화요일)이 휴일이다.

올해는 공휴일이 화·수요일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다.

무술년의 연휴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좀 더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희망을 가져보기 바란다. 이 기사를 본다면 황금연휴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독자 여러분 모두 알찬 휴가 계획으로 행복한 무술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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