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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년사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오늘 오전 9시 30분, 조선중앙TV를 통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국가 핵무력 완성으로 공화국은 되돌릴 수 없는 전쟁 억제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로켓부분에서는 위력과 신뢰성이 담보된 핵탄두들과 탄도로켓을 대량생산하고 실전배치에 박차를 가해 핵전쟁에 대한 책동·반격 태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년사에서 제시된 과업은 북한에선 반드시 집행해야 하는 절대적인 지침으로 여겨진다.

곧 열리는 평창 올림픽에 대한 참가를 시사하기도 했다. 김정은은 “남조선에서 겨울 올림픽 열리는데 북남관계를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올림픽에 대표단 파견하고 당국자 만남 취할 용의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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