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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가 카불 폭탄테러의 배후를 주장했다

  • 강병진
  • 입력 2017.12.28 16:12
  • 수정 2017.12.28 16:13

이슬람국가(IS)가 2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시아파 문화센터에서 발생한 자살폭탄 테러 배후를 주장했다.

이번 테러로 인해 40여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이날 선전 매체인 아마크통신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한 명의 IS 전사가 폭탄조끼와 3개의 폭탄을 이용해 문화센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아마크는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날 카불 소재 시아파 '타바얀' 문화센터를 겨냥한 연쇄 폭탄테러로 인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앞서 나스랏 라히미 아프간 내무부 부장관이 밝혔다.

폭탄은 소련의 아프간 침공 38주기를 맞아 열린 행사 도중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으며 사상자가 실려온 인근 병원에서도 '혼란스러운 장면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라히미 부장관은 "최종 집계가 아니기 때문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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