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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들이 공유하지 않는 파리 최고의 식당 5

  • 김태성
  • 입력 2017.12.28 12:51
  • 수정 2017.12.28 12:57

파리에 가면 당연히 루브르 박물관이나 에펠탑 같은 명소를 찾기 마련이다. 하지만 프랑스 여행엔 이런 명소만큼 중요한 게 또 있다. 먹는 것.

아래는 PureWow가 공유한, 파리지앵들만 아는 파리 최고의 식당 5곳이다.

1. 프로방스 정육점(BOUCHERIE LES PROVINCES)

인내심이 모자란다면, 당신은 알리그레(Aligre) 시장 뒤에 숨어있는 이 정육점/식당은 포기하는 게 낫다. 테이블을 기다리느라 몇 시간을 허비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방스 정육점의 스테이크 타타르와 홈메이드 고기 파이(terrine)는 기다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옆 테이블에 유명 셰프나 와이너리 주인이 있다고 너무 놀라지는 마시라.

주소: 20 Rue d’Aligre, 12th arr. 홈페이지: boucherie-lesprovinces.fr

2. 락우드(LOCKWOOD)

락우드? 파리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작은 카페와 어떻게 다른데!? 당신이 락우드의 입구만 보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매장 뒤 계단을 내려가면 16세기에 판 동굴이 나온다. 지미 헨드릭스의 로큰롤 음악이 빵빵 울리는 이곳은 밤이 되면 칵테일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음식도 당연히 최고다.

주소: 73 Rue d’Aboukir, 2nd arr. 외식 사이트 Yelp: LOCKWOOD

3. 르 페르쿠아(LE PERCHOIR)

Le Perchoir는 새 둥지라는 뜻이다. 짐작했겠지만, 건물 위 테라스에서 보는 파리 풍경이 일품이다. 7층에 있는 이 식당까진 작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데, 문제는 예약이 어렵다는 것이다. 당신이 운 좋게 100명 한정 손님 중에 하나로 선정된다면, 바싹하게 구운 치킨과 푸아그라를 곁들인 호박 수프를 추천한다.

주소: 14 Rue Crespin du Gast, 11th arr. 매장 페이스북 페이지: Le Perchoir

4. 라방트 꽁뜨와(L'AVANT COMPTOIR)

라방트 꽁뜨와는 셀러브리티 셰프 이브 캄데보드가 운영하는 타파스 바다. 그가 운영하는 유명 식당 르 꽁뜨와 르 흘래 생제르맹(Le Comptoir du Relais Saint-Germain) 비스트로의 덜 알려진 동생 격으로 생각하면 된다. 관광객을 거의 만날 수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런데 입구를 찾는 게 약간 문제다. 식당은 돼지가 그려진 플라스틱 커튼 뒤에 숨어있다. 너무나 맛있는 고로케와 와플을 시식할 준비를 하시라.

주소: 9 Carrefour de l’Odéon, 6th arr. 외식 사이트 Yelp: L'AVANT COMPTOIR

5. 셰 왈작(CHEZ WALCZAK)

셰 왈작에서 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우선 문을 두르려야 한다. 주인이 문을 열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약간 위축될 수도 있는 분위기지만, 당신도 이 가정식 식당을 찾은 다른 파리지앵들과 금방 친해질 것이다. 배는 부르고 기분은 좋고... 전통이 물씬 느껴지는 이 파리 식당을 쉽게 못 떠날 듯싶다.

주소: 75 rue Brancion. 매장 페이스북 페이지: CHEZ WALCZAK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h/t huff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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