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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합의 1mm 도 움직일 수 없다"

  • 김성환
  • 입력 2017.12.28 05:01
  • 수정 2017.12.28 05:02
Japan's Prime Minister Shinzo Abe attends Universal Health Coverage Forum 2017 in Tokyo, Japan December 14, 2017.   REUTERS/Kim Kyung-Hoon
Japan's Prime Minister Shinzo Abe attends Universal Health Coverage Forum 2017 in Tokyo, Japan December 14, 2017. REUTERS/Kim Kyung-Hoon ⓒKim Kyung Hoon / Reuters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국 외교부 산하 태스크포스(TF)가 위안부 합의 과정과 관련한 발표에 대해 "합의는 1mm도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주위에 이같이 말했으며 한국 정부의 위안부 관련 추가 조치 요구에도 일절 응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총리 관저와 외무성의 한국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 외무성 간부는 매체 인터뷰에서 "국가 간 합의를 너무 가볍게 여긴다"고 한국 정부를 비판했다.

닛케이는 "현 상황을 타개하는 공은 한국에 있으나 진보 여론을 지지 기반으로 삼는 문재인 정권에 기대를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아베 총리가 내년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초청에 대한 참석 여부 답을 미루고 있는 것도 향후 한일 관계를 전망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는 전일 지난 2015년 12월 타결된 위안부 합의가 비공개 고위급 협의를 통해 피해자가 아닌 정부 입장에서 타결한 '이면 합의'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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