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고의 TV] 박보검급 알바=나PD..'강식당', 본격 극한직업 체험기

  • 박수진
  • 입력 2017.12.27 05:27
  • 수정 2017.12.27 05:34

"혼자 있고 싶다", "신서유기만 하자"

예고된 박보검 급 알바는 나영석 PD였다. 송민호의 부재로 인해 졸지에 알바생이 된 나영석 PD도 브레이크 타임에는 멤버들처럼 혼자 있고 싶어 했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강식당'이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강식당' 4화에서 멤버들은 3일 차 영업 중 더욱 많아지는 손님들의 주문에 엄청난 피로감을 느꼈다. 신메뉴 제주 닮은 탕수육은 모든 테이블에서 주문을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에 강호동마저 "라면이 싫어졌다"라고 말할 정도.

홀에서 주방으로 간 송민호는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설거지와 잡일을 도맡아했다. 멤버들은 "홀이 좋아, 주방이 좋아?"라고 연거푸 물어봤고, 송민호는 전날 전쟁터 같았던 홀 때문에 주방이 낫다는 말을 바꿔 둘 다 힘들다고 말했다.

이런 멤버들의 노력 덕분에 영업 3일째 '강식당'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해주려 했다는 나 PD의 말에도 "그건 됐고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투정을 부렸다. 여기에 "앞으로는 '신서유기'만 하자"는 말을 덧붙이기도. 그만큼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

그런 가운데 송민호가 다음 날 '꽃청춘' 홍보를 위해 서울에 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며 비상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송민호의 빈자리를 채운 건 나 PD. 이 사실을 몰랐던 은지원은 "박보검 급 게스트"라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기도. 그렇게 시작된 나 PD의 극한 직업 체험기였다.

강호동은 '나영석 노예'라며 '나노'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나노'답게 나 PD도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설거지를 하는 동시에 실수를 할 때마다 멤버들에게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브레이크 타임에 잠시 밖으로 나가던 나 PD는 "혼자 있고 싶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멤버들의 생고생을 지켜보며 재미를 느꼈던 나 PD도 직접 경험을 해보니 만만치 않은 '강식당'이었던 것. 그리고 이 같은 나 PD의 극한 직업 체험기는 다음 방송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라 기대감을 높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강식당 #나영석 #송민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