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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가 2035년까지 도시의 인구 제한에 나선다

  • 김성환
  • 입력 2017.12.26 13:05
  • 수정 2017.12.26 13:07
Aerial view of modern skyscrapers in Shanghai.
Aerial view of modern skyscrapers in Shanghai. ⓒYongyuan Dai via Getty Images

중국 상하이가 인구 제한 정책에 나선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이 25일(현지시각) 성명을 발표하고, 2017년부터 2035년까지 진행할 ‘상하이 마스터 플랜’에 따라 오는 2035년까지 상하이의 시내 상주 인구를 최대 2500만 명으로 제한하며, 건축용 토지 면적도 3200㎢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상하이 인구는 2415만명이다.

The Guardian은 “현지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심각한 환경 오염과 교통 혼잡, 교육·의료 등 공공 서비스의 부족 등 '대도시 질병'이 발발할 것을 우려해 이러한 조처를 진행했다”며 “주민들은 주택 가격 상승 등 부동산 버블도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베이징에도 비슷한 조처를 내렸는데, 오는 2020년까지 상주 인구를 2 30만 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베이징의 인구는 2014년 기준으로 2150만 명이다.

국무원은 도시의 환경을 개선하고 유적지를 보호하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국무원은 성명을 통해 “상하이 정부가 계획을 엄격히 준수하고 견고한 이행을 유지하도록 마스터플랜 기간 동안 철저히 감독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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