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주 실종 아동' 고준희 양은 4월부터 행적이 불분명했다

ⓒ뉴스1

전라북도 전주에서 실종된 5세 고준희 양의 실종 시점이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덕진경찰서 김영근 수사과장은 "가족을 제외하고 고양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라며 "시기는 3월 30일"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과장은 "몇몇 주민들이 고양을 7~8월에 봤다고 말했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병원 진료자료와 어린이집 등원기록"이라며 "수사 초기에는 고양이 스스로 집을 나가 실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으나, 지금은 강력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 과장은 "가족을 포함한 주변인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배제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겨레에 따르면 고양의 친부 고양과 양모 이모씨는 고양이 지난 11월 18일부터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3월 이후 고양을 봤다는 신빙성 있는 제보는 현재까지 없다.

경찰은 고씨가 말한 시점보다 훨씬 이전에 고양이 실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YTN에 따르면 경찰은 11월 18일부터 사라졌다는 아이를 20일이 지나고서야 신고한 고씨와 이씨도 방임 혐의로 형사입건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고준희 양 실종 #전주 아동 실종 #아동 실종 #실종 #전주 여아 실종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