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1시 46분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송해'가 올라 있다.
갑자기 송해의 이름이 실검에 오른 건, 전날 송해가 KBS1 '가요무대' 송년 특집에 출연해 1942년 곡인 백년설의 '고향 설'을 열창했기 때문이었다.
황해도 재령 출신의 송해는 6·25 전쟁 당시 피난을 가던 중 어머니, 누이 동생과 생이별을 하게 된 바 있다. 이에 그가 부른 '고향 설'은 더욱 먹먹하게 다가왔다.
올해 91세, 즉 2018년에는 92세가 되는 송해는 이날 무대를 마친 뒤 손가락 하트까지 선보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그의 이름이 실검에 오른 게 좋은 이유라 다행이라며, 송해의 건강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