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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가 제천 화재에 대해 "세월호와 똑같다"고 말하는 근거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제천 화재에 대해 "세월호와 똑같은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홍 대표는 성탄절인 25일 오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을 방문해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이 몸을 사리고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으니 이런 참사가 일어나는 것"이라며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세월호 사건과 한번 비교해 보세요. 똑같다."

"세월호 때도 TV 화면을 통해 (볼 때) 배는 기울어져 가는데 구명정이 가서 배 주위만 빙빙 돌았다. 현장에 출동한 지휘관들이 판단을 잘못하면 이런 참사가 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고를 세월호처럼 정쟁에 이용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2층 유리만 깼으면 매트리스가 없어도 뛰어내리기만 했다면...어떻게 이런 참사가 일어나도록 방치를 하는가."

"(연말연시에 화재 참사가 나기 때문에) 가장 먼저 했어야 할 일은 소방점검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정치 보복이나 또 정권 잡았다고 축제하는데 바빠 가지고 소방점검이나 재난점검을 전혀 안 했을 것이다."

홍 대표는 “현장 책임자가 참사를 불러오게 된 가장 큰 책임자”라고 거듭 강조한 뒤 “국회에서 제천참사의 원인과 책임·대책에 대해 철저하게 짚겠다”고 했다.(뉴스1 12월 25일)

홍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래와 같이 주장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를 이용해 정권을 잡은 세력들이 세월호보다 더 잘못 대응해 사상자를 키운 제천참사를 어떻게 책임지고 수습하는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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