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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은 '선물'이 아니었다

  • 김태우
  • 입력 2017.12.24 13:34
  • 수정 2017.12.24 13:37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생애 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스티븐 므누신.

지난 23일 밤(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벨 에어 지역의 한 주민은 므누신의 집 앞에 수상한 짐이 놓인 걸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므누신의 자택을 찾았고, 결국 이 '수상한 꾸러미'가 대변이 가득 찬 상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포장지로 싸여 있던 이 상자는 수취인이 므누신 앞으로 되어 있었다.

NBC뉴스에 따르면 상자에는 "엄청난 양"의 말똥이 들어있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 22일 서명한 세제개편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적힌 카드 역시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뉴욕 데일리 뉴스에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이 24일 오전 '말똥이 든 상자'를 수거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상자를 누가 보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므누신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 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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