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이 잘하는 건 꽤 많다. 총 쏘기, 아파도 참기, 욕하기 등 폭력적인 건 뭐든 잘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가 정말이지 못하는 게 하나 있었다.
데드풀을 연기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제빵 실력이 형편없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레이놀즈의 아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이놀즈가 구운 쿠키 사진을 공개했다.
@vancityreynolds made some Christmas cookies... ???? ...He’s verrry handsome though.
Blake Lively(@blakelively)님의 공유 게시물님,
라이언 레이놀즈가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들었다. 잘 생겼으니 망정이지.
눈사람으로 추정되는 한 쿠키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됐고, 나머지 쿠키는 어떤 모양을 만들 려던 건지 알 수조차 없었다.
이에 레이놀즈는 "망치만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쿠키를 만드는 최초의 사람이 되고 싶었을 뿐"이라며 자신의 베이킹 실력을 해명했다. 하긴, 엄청난 뻔뻔함을 자랑하는 데드풀에게 부끄러울 게 뭐가 있을까.
치미창가!
한편, 레이놀즈가 제작에 참여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데드풀 2'는 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