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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심을 뒤덮은 '태극기' 물결(사진)

23일 주말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대한애국당을 주축으로 하는 '박근혜대통령 무죄석방 1천만 서명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 석방 촉구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석방과 문재인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모인 경찰측 추산 2500명(주최측 3만명)은 서울역 광장을 가득 채우고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살인적 정치보복 즉각 중단하라', '문재인 정권 척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비슷한 시간 보수단체인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태극기 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명백한 친중 행위로 결국 북한과 함께 하기 위함"이라고 주장했다.

본부는 "문 대통령은 모택동의 대장전에 한국인이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며 "모택동은 자국민 6500만명을 살해한 악마로, 문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에 아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와 같이 달린 깃발을 흔들며 "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아내자" "태블릿PC조작 손석희야 감옥가자"등의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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