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싱가포르에서 한국인 목사가 여성 몰카 촬영으로 체포됐다

手錠をかけられããƒ“ジネスマンの手元
手錠をかけられããƒ“ジネスマンの手元 ⓒhigh-number via Getty Images

한국인 목사가 싱가포르에서 몰카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싱가포르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9일 현지 법원은 총 12차례 여성 치마속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싱가포르 소재 교회 한인 목사 A씨에게 여성 모욕죄로 징역 8주를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최소 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러 12개 동영상을 촬영했다. 개인 소지품에서는 127개 음란 동영상도 발견됐다.

A씨의 몰카 촬영은 지난해 12월 17~29일 다양한 공공장소에서 매우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12월 17일 저녁 7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 치마 속을 촬영한 뒤 90분이 지나 싱가포르 브래들역 지하도에서 앞서 가는 또다른 여성을 뒤따라가며 영상을 촬영했다.

19일과 20일에는 싱가포르 비샨역, 대형쇼핑몰 슈퍼마켓 등에서 총 4건의 몰카를 찍었다. 29일에도 한시간 간격으로 여성 치마속을 연달아 촬영해 총 5건의 영상물을 남겼다.

그러나 범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20분께 6번째 피해자를 쫓아가다 주변 시민이 범행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A씨는 즉각 휴대전화 전원을 껐으나 저장된 동영상 때문에 꼼짝없이 경찰에 붙잡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범죄 #한국인 #목사 #몰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