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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가 한식을 디스(?)했다(영상)

영국 출신 유명 요리사 고든램지가 양세형이 진행하는 숏터뷰에 출연했다.

주제는 당연히 요리였다. 양세형이 고든램지에게 가장 맛있게 먹었던 한식이 뭐였는지 묻자 그는 "10년간 한식 광팬이었다"며 "비빔밥, 만두, 갈비, 김치 등을 먹어봤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한식을 좋아하는 고든램지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한식이 있다며 뚜껑이 덮인 은색 식기를 가져왔다. 고든램지가 설명을 요청하자 양세형은 "먹는 순간 배 속에서 바다가 펼쳐지는 맛"이며 "한국인에게는 정겨운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뚜껑을 열자 공개된 것은 바로 붕어빵이었다.

고든램지는 공개된 음식을 보자마자 당황하며 "니모 아니냐"고 물었다. 제작진은 고든램지가 꼬리부터 먹을지 머리부터 먹을지 궁금해했으나 고든램지는 배부터 갈라 먹었다.

양세형이 붕어빵 시식의 소감을 묻자 고든램지는 "이건 전통 한식이 아니라 그냥 니모를 찾아서다"라고 설명했다. 조금 더 과감한 설명을 요구하자 고든램지는 "내 입맛을 조졌다"고 설명했다.

붕어빵 소동이 끝난 뒤 양세형이 고든램지에게 "한식과 다른 나라의 음식의 차이점이 뭐냐"고 묻자 가장 큰 차이점은 "진정성"이라며 "화려하진 않지만 맛은 엄청나다"고 설명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평범한 칭찬이었다.

고든램지는 여기에 한 마디를 더 붙였다.

"영국 음식과 비슷해요"

여기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이렇다.

물론 고든램지는 영국음식도 한식도 다 사랑하는 사람이다. '진정성' 있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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